걸그룹 투애니원(2NE1)의 고별곡 ‘안녕’이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안녕’은 지난달 31일 오후 10시(한국 시각)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 진입하자마자 1위에 올랐다.
걸그룹 투애니원(2NE1). 사진 경향DB
이 노래는 팀의 리더 CL이 작사에 참여한 곡으로 차분하게 이별을 받아들이는 감성을 담았다. 지난해 팀을 떠난 막내 공민지를 위한 곡이었지만 결국 팀이 해체하면서 팬들에게도 이별을 알리는 곡이 됐다.
이 곡은 별도의 홍보 활동 없이 홍콩,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8개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2009년 데뷔한 팀은 ‘파이어’ ‘아 돈 케어’ ‘내가 제일 잘 나가’ 등을 히트시켰다. 국내 걸그룹 최초로 월드투어를 두 차례 개최하는 등 인기를 높였지만 지난해 공민지의 탈퇴와 박봄의 각종 구설 등에 이어 이들의 재계약 포기로 최근 해체를 선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