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8개월 동안 KBS2 '연예가중계'를 진행해오던 한지민이 눈물로 작별인사를 전했다.

26일 방송된 '연예가중계'에서 공동MC 김제동이 "지난 2006년 11월부터 자리를 함께한 한지민이 하차를 하게 됐다"며 고별인사를 청했다.

이에 한지민은 "그동안 넘치는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마음을 잊지 않고 어디에 있던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 달라"고 말한 뒤 참았던 울음을 터뜨렸다. 그러자 김제동은 "방송 들어가기 전에 '이산' 종방연보다 덜 울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말했는데 만족한다"며 재치있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연예가 중계'에서 하차한 한지민은 당분간 친언니가 있는 호주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그곳에서 한지민은 재충전을 겸한 여행 등을 가진 이후 차기작 준비에 들어간다.

한지민의 후임으로는 2005년 KBS 아나운서 31기 공채로 입사한 이선영 아나운서가 내정됐으며, 8월 2일부터 '연예가중계'의 새 안방마님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스포츠칸 온라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