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와 패리스 힐튼(28). 세계 축구계와 연예계를 대표하는 말썽장이 두 남녀 스타가 결국 뜨거운 밤을 보냈다. 이적료 8000만 파운드를 받고 레알 마드리드로 옮기는 호날두의 자축 파티가 된 셈이다.

　12일 미국의 연예전문사이트 TMZ는 “호날두가 기쁨의 밤을 미국 할리우드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패리스 힐튼과 함께 보냈다. 패리스의 동생 니키 힐튼도 자리를 함께했지만, 호날두와 패리스는 시종일관 끈적끈적한 눈빛과 몸짓을 주고 받았다”면서 현장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클럽 ‘마이하우스’ 관계자에 따르면 호날두와 패리스는 우연히 만났다. 이 관계자는 “호날두가 패리스를 발견하고 위아래로 훑어보더니 그의 테이블로 가 아는 체를 했다. 이후 둘은 웃고, 선정적일 정도로 서로의 몸을 탐닉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패리스 힐튼은 최근까지 사귀며 결혼 얘기까지 나왔던 야구선수 출신 더그 레인하트와 결별한 지 하루만에 호날두를 만났다.

　이 관계자는 “호날두의 눈빛은 마치 그곳에 여자가 패리스 힐튼밖에 없는 듯 뜨거웠다”며 “호날두는 패리스에게 자신의 레알 이적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했고, 그들은 건배를 했다”고 전했다.

　클럽을 떠난 이들은 베버리힐스에 위치한 니키 힐튼의 집으로 자리를 옮겨 열기를 이어갔다. 힐튼의 측근은 “호날두는 새벽 5시께 미소를 만면에 띈 채 집을 떠났다”고 설명했다.

　호날두와 힐튼은 지난해 7월에도 한 차례 만난 바 있다. 당시 힐튼은 호날두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호날두는 힐튼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아 ‘힐튼의 굴욕’이라는 뉴스가 전세계 인터넷을 도배했다.

　<스포츠칸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