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대륙간컵대회까지 전원 프로 대표팀을 구성한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전원 프로 구성 방침은 사실상 확정된 분위기다.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은 10일 '일본아마추어야구연맹이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대륙간컵대회에 출전할 대표팀 역시 모두 프로로 구성할 것을 일본야구기구(NPB)에 요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대만에서 열리는 대륙간컵대회는 10월21일 시작한다. 11월13일 개막하는 광저우 아시안게임보다 3주 가량 앞서 열린다.

이 대회 역시 아시안게임과 마찬가지로 원래는 프로·아마 혼성팀으로 구성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반드시 금메달을 따기 위해 아시안게임에 전원 프로 대표팀을 내보내기로 하면서, 두 대회 대표팀을 같이 구성하기로 했다.

대륙간컵은 재팬시리즈와 기간이 겹치지만, 젊은 선수 위주로 구성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현지 여론이다.

이에 따라 일본아마추어연맹은 14일 NPB에 전원 프로팀 구성을 정식 요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