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국내 게임시장 규모가 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2010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게임시장 매출액은 2008년 5조6047억원에 비해 17.4% 성장한 6조5806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18.3% 성장한 7조7837억원, 2011년에는 9조816억원, 2012년에는 10조821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2009년 분야별 시장 규모를 보면 온라인 게임의 종주국답게 온라인 게임이 3조7087억원의 매출로 56.4%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PC방이 29.4%(1조9342억원), 비디오게임이 8.0%(5257억원)이 뒤를 이었다. 스마트폰 열풍의 최대 수혜자인 모바일 게임은 4.0%(2608억원)를 차지, 아직은 성장 초기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수출액은 2008년 대비 13.6% 늘어난 12억4085만달러였고, 전세계 게임 시장 점유율에선 3.1%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현재 게임을 한다'는 비율은 남성 68.1%, 여성이 39.4%로 나타났다.

<조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