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과 김태희가 이번에는 ‘공주 침실 베드신’을 선보인다.

MBC 수목극 ‘마이 프린세스’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두 사람은 최근 ‘1초 엉겁 베드신’에 이어 이번에는 공주 침대에서 티격태격 코믹 연기로 또 한번 웃음을 선사한다.

극 중 공주로 궁에 입성한 이설(김태희)은 호화로운 침실에서 달콤한 첫 밤을 보내고, 갑작스런 해영(송승헌)의 방문에 잠에서 깨어난다.

이설은 꿈인지 생시인지 해영의 존재에 어리둥절하고, 해영은 이설에게 엉큼한 눈빛을 보내며 “너 지금 왕자님 보는 촉촉한 눈빛이야”라며 숨겨진 왕자병 본색을 드러낸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태희의 촉촉한 눈빛과 송승헌의 진지한 듯 코믹한 표정 연기가 절정에 다다른 듯 자연스럽게 이어져 촬영장 분위기는 한바탕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

또 “여전히 티격태격하는 관계지만 둘 사이에 묘한 감정의 기류가 흐르고 있는 건 아닌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