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이민정(29)이 혈기왕성한 남성 스포츠·연예 스타들의 심장에 꽂혔다.

‘스포츠칸’이 ‘스포츠경향’으로 새롭게 이름을 바꾸면서 창간 6주년을 맞아
국내 프로스포츠 스타(113명)와 연예인(92명) 등 총 20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이민정은 이성관에 관한 질문에서 전 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민정은 ‘가장 연애하고 싶은 스타’에서 스포츠·연예계의 별들로부터 모두 1위에 뽑혔다. 또한 ‘결혼하고 싶은 여자’를 묻는 질의에서도 남자 연예인 1위, 스포츠스타 4위에 오르며 큐피드의 화살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여기에 ‘가장 좋아하는 배우나 탤런트’에서도 여자부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도회적이면서도 털털한 이미지를 동시에 겸비한 이민정은 야성미가 넘치는 스포츠 스타들로부터 압도적인 몰표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남녀 배우를 통틀어 전체 1위는 ‘국민배우’ 안성기(59)가 뽑혔다.

우아함과 지적 이미지를 자랑하는 배우 김태희(31)는 ‘결혼하고 싶은 스타’
부문에서 이민정을 한 표차로 제치고 전체 1순위에 꼽혔다.

◆왜 이민정인가?

‘이민정 신드롬’이 불어닥칠 기세다.

탤런트 겸 배우인 이민정은 ‘스포츠칸’의 새 이름 ‘스포츠경향’ 창간 6주년을 기념하는 ‘스포츠·연예스타 취향 설문조사’에서 남자 스타들의 심장을 뛰게하는 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이민정은 당대 최고 여자스타들을 따돌리고 ‘연애하고 싶은 스타’, ‘결혼하고 싶은 스타’, ‘좋아하는 여자배우’ 등 모든 부문에서 상위권을 휩쓸었다.

그녀의 매력이 뭐기에 예상을 뒤엎고 스포츠·연예계 별들의 마음을 모조리 훔칠걸까.

또렷한 이목구비와 도회적인 외모 속에서도 솔직함과 털털한 성격이 그 이유로 꼽힌다.

이민정은 2009년 최고 인기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주인공 구준표(이민호)와 금잔디(구혜선) 사이에서 ‘삼각관계’를 이루는 도도한 대기업 총수의 딸 하재경 역으로 시선을 받았다. 이어 주말드라마 ‘그대 웃어요’에서는 새로운 이미지로 변신해 엉뚱발랄한 정인 역을 맡아 남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어디 내놔도 부족함 없는 빼어난 외모와 활발하면서도 애교 많은 성격이 스포츠·연예계의 스타들의 시선과 마음에 꽂힌 것으로 보인다.

이민정은 학창시절부터 남다른 외모로 유명세를 탔다. 고교시절 ‘강남 5대 미녀’, ‘서울 5대 미녀’로 불렸던 것. 나머지 네 명은 전지현·박지윤·송혜교·서지영으로 어린 시절부터 뭇 남성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이다.

이로 인해 고교시절 수많은 연예기획사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민정은 당시 연출이 좋아 단편영화를 만들고 연극에 빠졌다. 그로 인해 스물 셋에 연극무대를 통해 처음 연기에 입문했고, 스물 다섯 살이 돼서야 연예기획사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방송활동을 시작해 각종 CF, 드라마, 영화 등을 통해 뒤늦게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했다.

특히 이민정의 외할아버지는 유명 화가 박노수 화백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민정을 이상형으로 꼽은 남성들은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선 다양한 코드를 공유해야할 듯하다.

평소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이민정은 ‘스타크래프트’와 ‘위닝일레븐’ 중수 이상의 실력을 갖고 있다. 또한 ‘유머감각’도 필수다. 한 때 ‘개그콘서트’ 소비자 고발 코너에서 황현희가 구사한 ‘정색하는 고발개그’를 좋아했다. 필이 꽂히면 DVD 세 편 정도는 몰아보고, 소름돋는 공포영화를 꺼린다면 이민정과 ‘기본코드’는 맞는 셈이다.

▲생년월일-1982년 2월16일
▲키/몸무게-167cm, 49kg
▲혈액형-O형
▲취미-온라인게임(스타크래프트·위닝일레븐)
▲학력-성균관대학교 영화예술학 학사
▲가족관계-1남1녀 중 막내
▲TV 데뷔작-2006년 MBC 아침드라마 ‘있을 때 잘해"
▲영화 데뷔작-2006년 ‘포도나무를 베어라’
▲주요 작품-*드라마:마이더스·도시락·그대 웃어요·꽃보다 남자·누구세요·깍두기·있을 때 잘해
*영화:시라노 연애 조작단·백야행·펜트하우스 코끼리·포도나무를 베어라
▲주요 광고-스킨푸드·베스띠벨·리마인드 브릿지·필라델피아 치즈·코오롱스포츠·아큐브·참이슬
▲수상 경력-*2010년 제3회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여자 영화배우 부문
*2010년 제6회 대한민국 대학 영화제 신인여우상
*2010년 제31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2010년 제47회 대종상영화제 신인여우상·여자 인기상
*2010 제30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 등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