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이 결혼식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전지현은 “너무 긴장돼고 떨린다. 오늘 잘 마무리 지었으면 좋겠다. 그동안 지켜봐 주신 분들께 감사하단 말을 전하고 싶다.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전지현은 예비신랑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같은 동네에서 자라서 아는 사이긴 했지만 지인을 통해 본격적으로 만나게 됐다. 2년 전부터 가까운 사이로 진행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지현은 예비신랑의 매력에 대해 “도도함”이라고 답하며 수줍게 웃기도 했다.

전지현은 예비신랑이 한 프로포즈 방법도 공개했다. 그는 “프로포즈 전날 여권을 가지고 나오라고 했다. 그래서 ‘왜 여권을 가지고 나오냐’라고 물었더니 갈 데가 있다고 했다”라며 “다음 날 짐을 싸서 공항에 가 일본으로 떠났다. 후 일본에서 프로포즈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2세 계획에 대해 “남편과 2세 계획 이야기하긴 했지만 아직 그쪽으론 특별한 계획이 없다. 생각해보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전지현은 영화 <베를린> 촬영이 끝난 후 올 가을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