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에 출연했던 황정음의 의상을 둘러싸고 의견이 분분하다. 가족들이 보는 시간대인만큼 과도한 노출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많다.

황정음은 29일 오후 ‘나가수2’에서 조추첨을 맡는 특별 MC로 캐스팅돼 원할한 진행을 보였다. 문제는 청색 드레스였다. 영화 시상식장에서 볼 수 있는 가슴골이 훤히 드라나는 과감한 의상이었다.

주말 오후 7시대에 방영되는 프로그램에선 만나보기 힘든 류의 의상이었다. 이날 방송은 특히 <나가수2>가 처음으로 방영되는 만큼 시청자들의 집중적인 관심이 예고돼있기도 했다.

추첨 결과를 알리는 카메라 줌 샷에선 그의 가슴 부위가 어김없이 부각됐다. 30일 오전 현재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차트에는 황정음이 1위에 올라서 있다.

한 시청자는 “<나가수2> 가수들보다 황정음 가슴이 더 이슈. 김영희 PD 노림수라 생각하면 더 기분이 나쁘다”고 말했고, 또다른 시청자는 “청룡영화제의 김혜수가 부러웠나”라고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