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일우(25)가 중국 화정상 시상식에 한국 배우 최초로 참석한다.

매니지먼트 숲은 정일우가 베이징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리는 제7회 중국 화정상 시상식에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중국 화정상 시상식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중국 현지 배우들만 수상했다. 올해부터는 수상 대상을 아시아 배우로 범위를 넓혀 아시아 100명의 스타를 선정해 초대했다.

이번 시상은 지난해 1년간 중국에서 전화 조사와 함께 시나닷컴, 소후닷컴 등 주요 검색 포털 사이트 및 화정상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투표 결과로 수상자 심사를 할 예정이다. 중국, 한국, 일본, 대만, 태국, 홍콩 등 아시아 100명의 스타 중에서 정일우는 한국 대표 남자 배우로 선정됐다.

정일우는 tvN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로 중국에서 인기를 얻었다. <꽃미남 라면가게>는 방송될 당시 한국 드라마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사이트에서 1위를 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정일우는 최근 중국 현지 내 대표 예능인 <천천향상> 출연, ‘상하이 TV 페스티벌’에도 참석하기도 했다.

지난해 화정상 시상식에는 왕자웨이 감독, 궈푸청, 장쯔이, 셰팅펑, 전쯔단 등 중국의 톱스타들이 참석했다. 올해는 청룽, 셰팅펑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일우는 내달 4일 열릴 중국 화정상 시상식에 참가하기 위해 전날인 3일에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