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여정이 사랑스럽고 귀여운 부산아가씨로 완벽 변신했다. 6일 첫방송된 KBS 새월화드라마 <해운대연인들>은 현직검사 이태성(김강우)과 부산 아가씨 고소라(조여정)가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로 첫 방송에서 부산 해운대를 배경으로 시원한 볼거리들과 태성, 소라의 좌충우돌 첫만남이 유쾌하게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어려운 환경속에서 당차고 씩씩한 모습을 잃지 않는 고소라역을 맡은 조여정의 연기 변신은 특히 돋보였다. 조여정은 부산 사투리를 구사하며 생선을 척척 잡아올리는가 하면 동생 관순을 위해 어우동으로 변신하는 모습도 보였다. 해운대 호텔에서 따귀와 물벼락 세례를 당하면서도 당당하게 맞서는 등 로코퀸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방송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5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