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탑이 주연을 맡은 영화 <동창생>이 감독 하차로 촬영이 중단됐다.

당초 이 영화의 연출은 <백야행>의 메가폰을 잡았던 박신우 감독이 맡고 있었다. 영화는 현재 전체 분량 중 3분의 1 정도 촬영된 상태다.

영화 제작사 더램프는 6일 “영화를 보는 시각이 감독과 제작사 간에 차이가 있어 감독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작사는 지난주 태풍 기간에 촬영을 중단한 상태에서 감독 하차를 결정했고 아직 후임자를 정하지 못했다.

<동창생>은 여동생을 살리기 위해 남한에 침투해 킬러로 활동하라는 명령을 받은 남자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액션 멜로다. 빅뱅 탑 외에도 배우 윤제문, 조성하, 한예리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