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체불만족’ 오토다케 히로타다, “오체불륜만족” 과거 발언 재조명
<오체불만족>의 저자 오토다케 히로타다(乙武洋匡·39)가 불륜을 인정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그의 SNS 글이 이목을 끌고 있다.
오토다케는 지난 2011년 9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서 ‘명작의 제목에 글자를 더하면 잘 모른다’라는 해쉬태그(Hashtagㆍ#)에 자신의 저서 <오체불만족(五體不滿足)>을 인용, “오체불륜만족(五體不倫滿足)”이라는 글을 올려 이목을 끌었다.
<오체불만족>의 저자 오토다케 히로타다 SNS 트위터
이 해시태그는 유명한 책의 이름에 글자를 추가해 재미있게 바꿔 글을 올리는 형식으로, 당시 트위터를 사용하는 일본인 사이에서 유행했던 놀이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3일 오토다케 히로타다가 불륜을 인정하면서 해당 트윗이 재조명되며 많은 누리꾼의 비난이 집중되고 있다.
오토다케는 선천성 사지 절단증으로 팔다리 없이 태어났다. 그는 1998년 와세다 대학 재학 중 <오체불만족>을 펴내 세계적으로 5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한편, 일본 주간지 ‘주간신조(新潮)’는 베스트셀러 <오체불만족>의 저자 오토다케 히로타다가 5명의 여성과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보도했으며 오토다케는 이 사실을 인정하고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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