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현빈이 보수적인 남편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박현빈은 2015년 9월 10일 방송된 KBS2 예능 <해피투게더>에서 4살 연하 아내 김주희 씨에 대한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박현빈은 “같이 걸을 때 나보다 한 걸음 뒤에서 아내가 따라오게 한다. 내가 밖에서 늦으면 아내는 재촉하지 않고 새벽까지 기다린다”고 말해 ‘보수적인 남편’의 대명사로 떠올랐다.

박현빈은 지난 15일 오후 ‘스포츠경향’과의 통화에서 “출산 이후로는 조금 더 아내나 가족들에게 맞추려고 노력을 한다.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내가 보수적이라면 이 직업을 못했을 것이다”라며 “아직까지도 나를 보수적인 남편으로 보는 분들이 많은데, 당시 방송에서 지나치게 포장을 많이 해서 얘기를 했다. 실제로는 그렇게 안 한다”고 전했다.

박현빈의 아내는 4살 연하의 무용수로 결혼 당시 한국문화예술단에서 활동했다.

박현빈은 지난 5월 11일 득남했다. 현재 육아와 행사를 병행하며 바쁜 연말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