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입시비리 아이돌’은 정용화

면접 없이 경희대 대학원 박사과정에 입학한 아이돌이 그룹 씨엔블루의 정용화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중앙일보 등을 경희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경희대 아이돌’은 정용화가 맞다”고 보도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정당한 면접 절차를 거치지 않고 연예인 ㄱ씨를 박사과정에 합격시킨 혐의(업무방해)로 경희대 일반대학원 이모 교수를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최근 이 교수의 사무실과 대학원 행정실 등을 압수수색해 입학 관련 서류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ㄱ씨는 2016년 경희대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에 응시했으며 면접에 불참했다. 따라서 면접 점수가 0점이었지만, 이에 불구하고 해당 학교에 합격했다.

정용화의 소속사 FNC측은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학원이 미달이었고 교수님이 사무실로 오시겠다고 해 면접은 형식적인 것인가 보다 했다. 편의를 봐달라고 한 적은 추호도 없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