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주원(37)이 맞선녀 김보미와 첫 대면을 가졌다.

고주원은 1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 출연해 김보미와 첫 데이트를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고주원과 김보미는 강원도 춘천으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고주원은 자리에 앉아 있는 여성에게 “맞으시죠”라며 말을 건넸고 김보미는 인사를 건넸다.

스튜디오 패널들은 김보미가 걸스데이 유라와 배우 서현진을 닮았다며 미모를 칭찬했다.

‘출연 결정이 어렵지 않았냐’는 김보미의 질문에 고주원은 “고민을 많이 했다”며 “방송에 노출이 된다는 것이 부담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김보미가 싸온 도시락을 나눠 먹으며 서로의 어색함을 조금씩 허물어 내려갔다. 오랫만에 이성과 시간을 보낸 고주원은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김보미는 도시적인 외모와 달리 털털하고 편안한 면모를 보였다.

고주원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보미씨가 성격이 좋으시다. 그간 <연애의 맛>에 나오신 여성분들 중 제일 괜찮다”고 말했다.

춘천에 도착한 두 사람은 자작나무숲으로 이동했다. 고주원은 “정상까지 가려면 두 시간이나 걸어야 한다”며 김보미를 당황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