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지, 에이프릴 등이 소속된 연예 기획사 DSP미디어가 악플러들에게 재차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DSP미디어는 18일 입장문을 내고 “해당 공지를 올리는 이날 오후 5시부터 당사 아티스트를 상대로 한 악의성 짙은 근거 없는 허위사실 및 이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진행하겠다”며 “그 어떠한 선처나 합의 또한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를 상대로 한 일부 누리꾼의 악성 댓글 등에 대해 관심과 애정의 또 다른 표현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감내해왔다”며 “하지만 최근 음해 사례를 접하고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DSP미디어는 “수개월 동안 자료 수집을 해 왔고, 동시에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며 “적극적 대응으로 아티스트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DSP미디어는 지난해 12월에도 일부 악플러에 대해 경고성 메시지를 남겼다. 당시 DSP미디어는 “법률사무소 엘프스에 정도가 심한 사례들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했다.

DSP미디어에는 가수 허영지와 그룹 에이프릴을 비롯해 그룹 카드, 가수 오종혁,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 등이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