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병규로부터의 학폭 피해를 주장했던 폭로자가 계정을 삭제하고 온라인상에서 잠적했다.

앞서 조병규의 학교 폭력 피해를 주장했던 폭로자는 자신의 주장이 담긴 인스타그램 계정을 21일 삭제했다. 이에 따라 조병규 학교 폭력 피해를 호소했던 게시글들은 모두 찾아볼 수 없게 됐다.

가장 최근 글은 이날 올린 법률 자문 요청이었다. 글쓴이는 한국의 법률을 상담해줄 수 있는 변호사와 뉴질랜드 내 있는 (다른)피해자 증언과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학교 폭력은 없어져야 한다’는 태그를 덧붙였다.

이 글쓴이는 “뉴질랜드에서 조병규는 내게 무척 두려웠던 존재”라면서 “미담들이 나올 때마다 괴롭고 화가 났다. 나에게 그는 분명 나쁜 사람이다”고 했다.

이에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19일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올린 이들을 대상으로 법적 책임을 묻고자 경찰 수사를 정식 의뢰했다”며 조병규 학교 폭력 피해를 주장한 다른 이로부터 받은 확약서를 공개했다.

글쓴이는 확약서에 “조병규에 대한 비방 목적으로 허위 글을 올렸으나 본인 행위가 법률을 위반한 것이고 소속사에 대한 손해를 입히는 행위임을 인식해 본인 행위를 반성하고 허위 글을 모두 삭제했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