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인교진이 12년 절친이었던 아내 소이현에게 고백하게 된 계기를 털어놓는다.

오늘(16일) 방송되는 IHQ 예능 프로그램 ‘언니가 쏜다!’ 17회에서는 배우 인교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3MC(손담비, 소이현, 안영미)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된다.

인교진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제작진과 몰래카메라 인터뷰를 진행해 웃음을 안겼다. 소이현의 외모 관련 질문에 “완벽하다”고 답한 그는 아내의 주량에 대해 “‘언니가 쏜다!’ 촬영 후 제시간에 들어온 경우가 거의 없었다. ‘많이 마셨어’를 들어본 적이 없으니까 항상 부족하겠지”라고 털어놔 폭소를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인교진은 12년 절친이었던 소이현에게 갑자기 고백하게 된 이유를 이야기해 설렘을 유발하기도. “삼십대 중반이 된 저를 돌아보니, 제가 가장 마음 편하게 좋아하게 된 사람이 소이현이었다”고 운을 뗀 그는 “이성이 아닌 사람으로서 좋아한다는 명목하에 좋아하는 감정을 억누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차라리 말이라도 해보고 못 보게 되는 게 나을 것 같아 고백했다. 진짜 큰 용기를 냈다”고 설명한다.

이에 3개월 뒤 ‘결혼하자’로 화답한 소이현은 “내가 아는 인교진은 확신이 있었다”며 남편이 자신의 부모님에게 처음으로 인사를 하러 갔다가 큰 사고를 친 에피소드를 공개해 언니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인교진, 소이현 부부의 취중진담이 담긴 ‘언니가 쏜다!’ 17회는 오늘(16일) 오후 10시 30분, KH그룹의 채널 IHQ와 드라맥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