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아이들 멤버(소연, 미연, 민니, 우기, 슈화)가 전 멤버 수진의 가사를 5명이 함께 부르고 있다고 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원더케이 오리지널’에서는 “이제 아이들에서 (여자)는 빼줘. (여자)아이들 (G)I-DLE TOMBOY 아이돌등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들을 검색한 반응하는 콘텐츠였다.

소연은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theqoo)에서 “아이들 라타타 ‘누가 뭐 겁나’ 이 부분 5명이서 다 같이 부름”이라는 제목의 글을 발견했다.

우기는 “이건 두바이에서 한 공연인데, 아 뭔가 울컥하다. 뭔지 모르겠는데 정말 울컥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민니와 미연은 다소 숙연해진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리더인 소연은 “이건 처음에 파트를 다시 짤 때부터 다 같이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우리 5명이면 에너지가 나오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연은 “(누가 뭐 겁나는) 우리가 지금 딱 하고 싶은 말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에 멤버 전원은 크게 동의하는 표정을 지었다.

2018년 발매된 ‘LATATA’(라타타)의 해당 가사는 당초 멤버 수진의 파트로, 수진의 탈퇴 후 멤버 전원이 해당 파트를 부르고 있다.

수진은 지난해 2월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폭로자를 고소했지만, 이후 수진의 중학교 동창이자 배우 서신애까지 폭로에 가세하며 같은 해 8월 (여자)아이들을 탈퇴하고 연예계를 은퇴했다.

이후 5인조로 재정비한 (여자)아이들은 지난 14일 첫 번째 정규앨범 ‘I NEVER DIE’(아이 네버 다이)를 발매, 타이틀곡 ‘톰보이’로 활동을 재개했다. ‘아이 네버 다이’는 아이튠즈 톱 앨범(Top Album) 부문에서 브라질, 멕시코, 싱가포르, 태국 등 24개 지역에 1위를 차지했다.

또 타이틀곡 ‘톰보이(TOMBOY)’는 뮤직비디오 공개 16시간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했으며, 유튜브 인기 급상승 1위를 하루 이상 수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