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마루기획
그룹 고스트나인이 한층 더 깊어진 매력으로 돌아온다.
고스트나인(손준형, 이신, 최준성, 이강성, 프린스, 이우진, 이진우)은 7일 오후 6시 미니 6집 ‘아케이드 : 브이(ARCADE : V)’를 발표한다. ‘아케이드 브이’는 앞선 ‘나우(NOW)’시리즈를 마치고 새로운 세계관을 보여줄 시리즈의 시작이다. 타이틀곡 ‘엑스-레이(X-Ray)’를 비롯해 ‘닻’, ‘챔피언’, ‘T.Y.T(Take You There)’, ‘올웨이즈, 올 웨이즈(Always, All ways)’, ‘스트렌저’까지 총 여섯 곡을 담아 한층 성숙해진 남성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컴백에 앞서 콘셉트 포토를 통해 뱀파이어를 연상하게 하는 비주얼부터 세련미 넘치는 수트 차림, 실버 의상으로 캐주얼한 매력을 강조한 콘셉트까지 다양한 모습을 공개해 색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지난 1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경향과 만난 고스트나인은 “신곡 ‘엑스-레이’는 앞길에 어떤 장애물이 와도 엑스레이처럼 꿰뚫어 보며 부시고 나가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소개하며, 당차게 이어갈 컴백 행보를 알렸다.
“‘아케이드’의 뜻 자체가 아치형 문들이 연결된 통로라는 의미에요. 따라서 이번 신보는 통로를 지나면서 무언가를 찾아가는 여정 담은 앨범이라고 할 수 있죠. 이번 앨범이 ‘아케이드 : 브이’인 이유는 이번 시리즈의 소제목인 ‘바우(VOW)’, 맹세라는 단어의 첫 글자에서 따온 거에요. ‘바우’의 한 글자씩 총 3부작으로 이뤄질 예정이에요. 새로운 시리즈지만 이번에도 저희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힘든 사람들에게 용기를 줬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손준형)
“데뷔하고 어느새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더라고요. 시간이 빨리 간 것 같으면서도 벌써 6집 가수라고 생각하니 알차게 보냈구나 싶어요. 1년 정도는 3개월 마다 컴백하면서 다양한 시도를 보여줬고요, 이번 앨범까지 5개월의 공백 동안에는 미국 투어도 있었고 앨범도 더 디테일하게 준비했어요. 개인 연습도 많이 했고요.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 게 목표였죠. 아쉬움이 남지 않게 최선을 다해 무대를 만들고 싶어요.”(이강성)
사진 제공 마루기획
고스트나인은 지난 1월 약 2주간 북미 총 4개 도시에서 ‘미트 앤 라이브 투어 인 US 인투 더 나우’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속 데뷔해 팬들을 직접 만나는 게 쉽지 않았던 이들은 첫 미국 투어를 통해 팬덤 ‘고스티’의 뜨거운 사랑을 느꼈다고 전했다.
“얼굴을 대면하고 소리를 지를 수 있는 경험을 한 건 미국 투어가 처음이라 감회가 새로웠어요. 이번 경험으로 힘을 얻어 앨범 준비를 하면서도 팬들의 기대 부응 하고자 하는 에너지 얻었죠.”(최준성)
“첫 투어라 정말 설렜고 떨렸어요. 데뷔하고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지만 대면으로는 팬들 만날 기회가 많이 없어서 실감이 안 났는데 처음 한 대면 콘서트를 통해 팬들의 사랑이 와닿았고요, 또 많은 것을 배운 좋은 경험이었어요.”(이신)
“미국에서 많은 팬들도 만났지만 일반 사람들과 대화도 하고 부딪히기도 하면서 이렇게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구나 하는 것도 느꼈어요. 많은 사람 앞에 서야하고 누군가에게 영감을 줘야하는 직업으로서 좀 더 자유롭게 느끼고 또 보여줘야겠구나 생각했어요.”(손준형)
미국 투어에 이어 새로운 시리즈의 앨범까지, 활발한 활동으로 2022년을 연 만큼 고스트나인은 이번 신보를 통해 한 계단 도약하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다.
“지금까지 다크하면서 무거운 콘셉트의 앨범을 보여줘왔어요. 그게 저희의 정체성이자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해요. 이번 앨범의 메시지를 우리의 뚝심대로 자신감 있게 밀고 나가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 주면 좋을 것 같아요. 멤버 개개인의 킬링 파트를 짜임새 있게 구성한 것은 물론, 단체 파트 또한 특출나게 잘 나왔어요. 저희의 에너지와 합을 주의 깊게 봐주시길 바랍니다.”(손준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