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T1419(티일사일구)가 완벽한 완급 조절로 무대를 장악했다.

T1419는 13일 오후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신곡 ‘Run up(런업)’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T1419는 강렬함과 부드러움을 오가는 퍼포먼스로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멤버들은 파워풀한 칼군무와 함께 여유 넘치는 무대 매너를 선사하며 빈틈없는 완급 조절을 보여줬다. 특히 역동적인 안무 동작에도 자연스러운 표정 연기를 소화해 퍼포먼스 장인의 면모를 과시했다.

신곡 ‘Run up’은 꿈을 향해 쉼 없이 달려가는 아홉 소년의 포부를 그대로 담아낸 곡으로 뚜렷한 기승전결과 중독성 강한 훅이 특징이다.

‘Run up’은 지난 3월 일본 발매 직후 일본 빌보드 인기 앨범 차트와 앨범 판매량 차트 상위권에 랭크됐다. 또한 호주 아이튠즈 K팝 앨범 차트 및 음원 차트 TOP10에도 동시 진입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러한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지난 9일 ‘Run up’ 한국어 버전이 발매됐다.

지난해 1월 ‘BEFORE SUNRISE Part. 1(비포 선라이즈 파트 1)’으로 데뷔한 T1419는 같은 날 개최한 글로벌 데뷔쇼에서 약 30만 명의 온라인 관객을 모아 K팝 팬들의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2021 Asia Artist Awards(202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AAA 포텐셜 상’을 수상하는 뜻깊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T1419는 오는 14일 오후 MBC ‘쇼!음악중심’에서 ‘Run up’ 컴백 무대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