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어보이’는 중학교 3학년 때 처음 만나 20살 무렵 함께 밴드를 시작했다. 데뷔 싱글 “패러글라이딩”에서 엿볼 수 있듯 하늘을 나는 기분의 밴드 사운드로 꿈을 향해 달려가는 소년의 마음을 노래한다.

이번 싱글 “펭귄 하이웨이”는 동명의 애니메이션에서 영감을 얻어 “이 애니메이션의 겨울 버젼 OST를 만들자!”라는 생각으로 시작되었다.

오랜 친구들이 각자 바빠 예전만큼 서로를 챙기거나 자주 만날 수는 없지만, 언젠가 ‘우리만의 하이웨이’에서 웃으며 다시 만나자는 다짐을 담은 곡이다. 멤버 초여름(기타)과 곰(보컬)의 회고록이자 그들과 같은 상황에 있는 모든 이들을 응원하는 곡이기도 하다.

특히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이제는 프로 연출가가 된 ‘어바웃어보이’ 결성 초기 베이시스트 장소하 감독이 맡아 대체 불가한 모던록 감성을 선보였다.

뮤직비디오 속 여고생 역할에는 “이태원 클라쓰”, “신입사관 구혜령”, “부부의 세계” 등의 드라마에서 얼굴을 비친 바 있는 김하연, 박연화, 두예나 배우가 활약해주었고, 박사 역할은 “남매의 여름밤”, “콘크리트 유토피아”등의 작품에서 존재감을 선보인 김상동 배우가 연기를 펼쳤다. 겨울방학을 맞아 바다로 여행을 온 세 여고생이 박사의 지령을 받아 ‘빅 풋’이라는 괴물을 찾기 위해 ‘어바웃어보이’ 두 멤버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 내용이다.

“그땐 다시 꼭 여기서 만나기를 On my HIGH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