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발매 일정도 줄줄이 연기되고 있다. 이번에는 인기그룹 엑소, 지나, 정기고, 걸그룹 피에스타가 연기 행렬에 합류했다.

인기 그룹 엑소는 18일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애도의 의미로 당초 21일 공개하기로 했던 미니 앨범 발매를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앨범 발매 일정과 컴백 시기는 추후 재조정된다.

17일 낮 ‘너를 원해’ 발표를 계획했던 정기고도 음반 발매일정을 연기했고, 21일 신곡 ‘예쁜 속옷’을 내고 컴백에 나서기로 했던 여가수 지나 역시 컴백 일정을 전면 보류했다.

이밖에 걸그룹 피에스타 역시 “국가적 아픔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컴백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컴백 시기를 다시 잡기로 했다. 앞서 양희은, 박정현, 블락비 등이 음반 발표 일정을 멈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