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를 즐기는 순수한 재미를 추구해 온 경향신문이 2018 가을야구에서도 쏠쏠한 시상품을 마련했다.

2018 고양시 경향신문 가을야구대회 우승팀은 오는 30일 경기 장항야구장에서 결정된다. 우승한 팀은 대형 우승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카미스타가 제공하는 유니폼 상의, 아이러브핏에서 제작하는 배팅장갑을 받는다. 상의와 배팅장갑 모두 최대 엔트리 숫자만큼 지급된다.

카미스타, 아이러브핏 모두 맞춤형 제품을 제작하는 국내 업체다. 부산에 있는 카미스타는 NC 다이노스 유니폼 공식 제작업체다. 2000년 전후 미국메이저리그 구단 유니폼을 제작한 기술력이 뛰어나다. 카미스타는 가을야구 우승팀 선수들의 다양한 신체 사이즈에 맞는 유니폼을 제작해 제공한다.

아이러브핏은 다수 국내프로야구선수들이 쓰고 있는 맞춤형 배팅장갑을 제작하고 있다. 아이러브핏은 결승전 당일 오전 장항야구장으로 와서 결승에 오른 두 팀 선수들의 손을 스캔한 뒤 배팅장갑을 만들어 추후 각 팀에 보낸다. 결승에 오른 두 팀 선수들은 오전 8시30분까지 장항야구장으로 와야한다. 손을 스캔하지 못한 선수들은 엔트리에 들어 있어도 배팅장갑을 받을 수 없다.

준우승한 팀은 우승한 팀과 똑같이 아이러브핏 맞춤형 배팅장갑을 받는다. 거기에다 왓베이스볼이 제공하는 야구용품 교환권이 더해진다. 왓베이스볼은 부천에 있는 야구용품 판매업체로 이번 가을야구 개막 3대 이벤트에 배트, 헬멧, 배팅장갑, 양말 등을 제공해 대회를 풍성하게 했다. 왓베이스볼은 이번 대회 공동 3위 두 개 팀에게도 야구용품 교환권을 증정한다.

개인상은 모두 5개 부문에 주어진다. 대회 MVP, 타격왕, 홈런왕, 다승왕, 방어율왕이다. 수상자는 트로피와 함께 여성용 고급 화장품 세트를 부상으로 받는다. 화장품 세트는 서울 강남의 피부관리전문병원 미클리닉이 협찬했다. MVP에게는 30만원 상당, 그 외 개인상 수상자 4명에게는 20만원 상당의 화장품이 주어진다. MVP는 그 외 4개 개인상 중 하나를 더 받을 수 있지만 다른 개인상 수상자는 중복 수상을 할 수 없다. 개인상 수상 후보자들은 29일 준결승 2경기가 끝나고 공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