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브랜드 슈콤마보니의 올 시즌 신제품들이 이른바 ‘송혜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여성 슈즈 브랜드 슈콤마보니의 ‘풀문 스니커즈’와 ‘풀문 슬립온’가 출시를 앞두고 진행한 예약판매 기간 이미 1차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고 16일 밝혔다.

슈콤마보니 관계자는 “지난달 말 부터 진행했던 풀문 스니커즈 프로모션이 본격적인 봄·여름 시즌에 앞서 시작한 예약판매임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상보다 한 달 이상 빨리 1차 물량이 소진되는 결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송혜교를 모델로 발탁한 뒤 공개한 첫 화보 하나 만으로 예약판매 물량을 모두 판매한 것. 화보를 통해 송혜교가 선보인 슈콤마보니의 풀 문 스니커즈는 메시와 가죽 소재를 매치해 사계절 내내 신을 수 있는 제품이다. 당시 공개된 화보 속 송혜교는 몸매가 드러나는 하늘색 톱과 짧은 길이의 핫팬츠로 매치한 섹시한 콘셉트의 포즈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슈콤마보니는 이어 공개될 또 다른 시리즈에서도 이 같은 송혜교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자신했다.

슈콤마보니 관계자는 “곧 공개될 디어문 스니커즈 또한 슈콤마보니의 스테디셀러 계보를 이어가면서도 새로운 디자인으로 고객들의 이목을 주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디어문 스니커즈는 기존 슈콤마보니 스니커즈 특유의 디자인과는 다른 색다른 디자인으로 예고돼 또 다른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라인. 여기에 네오플랜 소재를 사용해 부드러운 착화감을 강조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슈콤마보니는 오는 17일부터 풀문 시리즈에 이은 ‘디어문 스니커즈’의 얼리버드 프로모션에 나설 계획이다. 역시 제품 출시 전 판매가 먼저 진행되는 예약판매 이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