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이란 신장에서 소변이 만들어지고 요관을 통해 방광으로 내려와서 요도를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되는 모든 부위에서 발생하는 결석을 말한다. 소변의 배출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 옆구리나 허리에 뻐근한 정도의 통증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에 있어서는 산통의 정도에 준하는 극심한 통증을 경험하게 된다.

요로결석의 발생 원인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으나 환경적 계절적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여름철에 기온이 높아져 땀 배출 및 탈수 상태에 놓이기 쉬워지면 소변이 농축되고 요로결석이 생성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다. 한편으로 야외활동이 많아져 햇빛에 의해 비타민D의 합성이 증가되어 칼슘의 흡수율이 높아져 요로결석의 발병률이 증가한다고도 보고되고 있다. 이외에도 약물치료, 질병, 식이습과, 직업 또는 유전적 요인과 같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요로결석이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요로결석의 예방에 가장 중요한 요인은 충분한 수분 섭취이므로 하루에 2L이상의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요로결석의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

요로결석의 치료는 증상, 결석의 위치, 크기에 따라 치료 방법이 결정된다. 보통 결석의 크기가 5㎜보다 작으며 요관폐색이 심하지 않아 통증의 정도가 약한 경우 진통제로 통증을 조절하며 다량의 수분 섭취를 통해 자연 배출을 유도해 볼 수 있다. 하지만 많은 경우에 있어 배출되는 과정에서 어느 순간에 강력한 통증이 발생할지 예상할 수 없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결석의 크기가 큰 경우에는 자연 배출이 어렵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나 체외 충격파 쇄석술을 시행하여 제거해야 한다. 체외 충격파 쇄석술의 경우 입원이 필요없고 비교적 통증이 적으며 너무 크지 않은 경우 효과적으로 제거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주 강한 통증과 함께 요로 폐색이 심한 경우에는 요관경을 이용해 결석의 위치를 찾아 들어가서 필요한 경우 홀뮴레이져 등으로 결석을 조각 내고 바스켓 또는 포셉을 이용하여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결석의 크기가 아주 크고 신장 내 또는 신우에 크게 자리잡고 있는 경우 옆구리에서 콩팥 쪽으로 직접 통로를 내고 다량의 물을 통과시키면서 시야를 확보하고 결석을 조각 내서 제거하는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요로결석은 한번 발생한 경험이 있다면 재발률이 매우 높은 질환이기 때문에 여름철 또는 언제라도 강력한 옆구리 통증이 발생해 응급실이나 병원에 내원해야 되는 상황이라면 여러 질환에 대해 검사하기 전에 우선 과거력에서 요로결석의 치료 경력을 반드시 담당 의사에게 알려주어야 한다. 앞서 설명했듯이 요로결석의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분 섭취이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하는 것이 최선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