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은 제주와 함께 ‘지역 살아보기’ 선호 지역으로 꼽힌다. 서울에서 기차로 2시간인 접근성에 바다·숲·호수 등 자연과 고택·커피·맥주 등 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다.

이런 가운데 신중년 12명이 자연에서 비즈니스까지 탐색하며 인생 후반전에 대한 고민을 나누며 기록한 책 ‘강릉에서 살아보기’(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패스파인더 지음·퍼블리터 펴냄)가 출간됐다.

리모트 워크, 워케이션 시대를 맞아 지역살이에 관심이 있다면, 책을 통해 강릉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국립대관령치유의숲, 순포습지, 경포가시연습지 같은 자연뿐 아니라 고래책방, 보헤미안커피, 선교장 열화당, 강릉단오제 등 지역 문화와 예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인터뷰들과 함게 파랑달협동조합, 더웨이브컴퍼니 등 지역 비즈니스를 이끄는 조직에 대해서도 전한다.

새로운 지역에서 도전하며 살아보고자 한다면 이 책을 통해 강릉을 재발견하고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강릉을 조금 더 깊이 알아보고 싶고, 여행처럼 가볍게 떠나 살아보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알찬 정보가 될 내용이 가득하다.

앞서 2020년 출간이 된 ‘남원에서 살아보기’에 이은 ‘여행처럼 시작하는 지역살이 가이드북’ 두 번째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