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안이 영화 ‘우리들’ 배리어프리버전에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사)베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13일 “김수안이 ‘우리들’ 배리어프리버전에서 내레이션을 담당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서울산업진흥원 미디어콘텐츠센터에서는 ‘우리들 ’윤가은 감독과 김수안이 함께 ‘우리들’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위한 음성해설 녹음을 진행했다.

김수안은 윤가은 감독의 단편 ‘콩나물’에 출연하며 오래 전부터 인연을 맺었다. ‘우리들’ 베리어프리버전 녹음을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윤가은 감독은 “중요하고 귀한 작업에 참여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우리들’을 만든 사람으로서 이미 모든 장면을 속속들이 알고 있음에도, 영화의 모든 요소를 완전히 다른 감각으로 새롭게 느끼고 체험하는 값진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김수안의 또렷하고도 다정한 목소리로 ‘우리들’을 더 많은 관객에게 전할 수 있어 정말 뿌듯하고 행복하다. 앞으로는 더욱 다양한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안은 “‘우리들’ 속 풋풋하고 서툴렀던 우리들의 이야기를 제 목소리로 전달할 수 있어 영광이다. 더불어 윤가은 감독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기뻤다. 앞으로도 많은 작품이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리들’ 배리어프리버전은 이날까지 열리는 제12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