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경란이 남자친구 및 이상형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는 새 친구 김경란이 합류해, 경기도 파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배우 최성국은 구본승과 함께 김경란이 쌍꺼풀 수술을 어느 지역에서 했을지에 대해 논쟁을 벌였다고 밝혔다. 김경란은 “저 쌍꺼풀 수술 안 했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김경란은 최성국과의 특별한 인연이 있음을 고백했다. 두 사람은 10여 년 전 방송인 이휘재의 주선으로 소개팅을 할 뻔한 사이였던 것. 최성국은 “흐지부지 끝났다”고 회상했고, 김경란은 그 이유를 궁금해했다.

또 김경란은 “예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싸이월드였다. 싸이월드에서 갑자기 쪽지가 하나 왔다. 최성국이라고 밝히며 쪽지를 보냈더라. 십수 년이 지나서 이렇게 편하게 프로그램에서 보게 됐다”며 최성국을 향한 반가움을 드러냈다.

김경란은 의외의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김경란은 “제가 아나운서를 오래 해서 말을 잘할 것 같은데 낯을 가린다”며 “라디오 부스 안에서 혼자 있을 때가 행복하다. 어제 잠도 못 잤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김경란은 현재 남자친구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경란은 이상형을 묻는 말에 “다정하고 따뜻하고, 사실 얼굴을 좀 본다”며 “다니엘 헤니가 이상형”이라고 언급했다.

이 외에도 김경란은 “일탈을 해보고 싶다. 마흔을 훌쩍 넘기고 나니까 틀 안에서 벗어나는 게 쉽지 않다. 이제 자유롭게 살고 싶다”고 고백하며 ‘불타는 청춘’서 활약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