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의 슬램덩크> 멤버들이 뽑은 ‘언니쓰’ 2기의 ‘센터(대형 가운데 서는 멤버)’는 바로 공민지였다.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박인석PD를 포함해 시즌 1 출연자 김숙과 홍진경 그리고 새 멤버 강예원, 한채영, 홍진영, 공민지, 전소미가 참석했다.

이들은 제작발표회에서 새롭게 구성되는 걸그룹 ‘언니쓰’의 센터 멤버를 서로 추천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시즌 2를 맞아 시즌 1에서 가장 인기있었던 아이템인 걸그룹 데뷔 과정을 구체화해 구성한다. 이들은 시즌 1 당시 걸그룹 ‘언니쓰’로 음원 ‘셧 업(Shut Up)’을 발매해 음원 차트 정상에 올랐다.

김숙은 공민지를 꼽았다. 그는 “가장 오랫동안 활동했고, 연습을 좋아하고 멤버들을 다 챙긴다”면서 가장 훈련된 센터임을 주장했다. 홍진경은 슬그머니 자신을 주장하다 물의를 빚었다며 공민지를 꼽았다.

강예원은 I.O.I 출신 전소미를 꼽았다. 강예원은 “소미가 어리고 봤을 때 예쁘다. 걸그룹하면 판타지를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소미는 예쁜 판타지 영화에 나오는 느낌이 난다”고 밝혔다. 한채영은 홍진경에 이어 자신감 있게 본인을 골라 웃음을 줬다. 홍진영 역시 “센터는 막내 라인에서 나와야 좀 더 팀이 활동적이어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공민지와 전소미 둘을 다 꼽았다.

막내 라인의 의견은 톡톡 튀었다. 공민지는 톡톡 튀는 느낌과 상큼함을 더해 전소미를 꼽았고, 전소미는 의외로 “‘언니쓰’를 생각하면 홍진경 언니 밖에 생각나지 않는다”면서 홍진경을 꼽아 웃음을 줬다.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는 오는 10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10분 16주 동안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