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호가 tvN 새 드라마 ‘샌드박스’(가제)에 출연을 확정했다.

6일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김선호가 tvN 드라마 ‘샌드박스’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선호가 맡은 캐릭터는 SH벤처투자회사 수석 팀장 한지평이다. 좋은 차와 좋은 집을 소유하고 억대 연봉을 받으며 남성지 화보까지 촬영하는 성공한 남자의 표본이다.

그는 투자계의 고든램지로 불린다. 돈의 흐름을 읽는 귀신같은 투자 실력자고 창업자들이 상처받는 말만 쏙쏙 골라하는 독설가다. 그럼에도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그를 찾는 이유는 그 독설을 참아내고 투자를 받아내면 성공하기 때문이다.

김선호 이외에도 배수지, 남주혁 등 배우들이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샌드박스’는 한국의 실리콘 밸리를 상징하며 IT스타트업에 뛰어든 여자, 남자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다.

‘피노키오’, ‘너의 목소리가 들려’,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을 쓴 박혜련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