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이 군 입대를 예고했다.

현빈은 31일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0 S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연기상(드라마스페셜 남자부문), 10대 스타상, 네티즌 최고 인기상(남자 부문), 베스트 커플상(현빈&하지원) 등 4관왕을 차지했다.

시상식 말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현빈은 “(시크릿가든의) 주원은 소중하고 남다른 캐릭터”라며 “비록 어린 나이지만 20대에 표현하는 마지막 캐릭터”라고 의미심장한 말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당분간 여기 있는 분들과 떨어져 있는 시간이 생길 것 같다”며 조만간 군에 입대할 계획을 공개했다.

특히 현빈은“비록 늦은 나이에 가게 됐지만 가기 전 좋은 상을 받게 해줘서 감사하고,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 같다”며 “더욱 발전되고 성숙한 사람이 돼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스포츠·엔터테인먼트팀·사진제공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