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SG워너비 출신의 솔로 가수 채동하가 27일 서울 은평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관계자는 “수상한 낌새에 은평구 불광동 자택을 찾아갔더니 목을 맨 채 숨져 있었다”며 “서울 은평경찰서가 현장을 확인했고, 사체를 수습 중에 있다”고 27일 말했다. 그는 평소 우울증을 심하게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측도 “이렇다할 외부 침입이 없어 자살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에 머물고 있는 매니저는 “급히 연락을 받고 서울로 올라가고 있다”며 “파악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서둘러 전화를 끊었다.

채동하는 일본에서 프로모션 일정 중이었다. 소속사에 연락도 하지 않은 채 입국해 자택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

또다른 관계자는 “일본서 돌아온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소속사 측이 계속해서 채동하와 연락이 되지 않자, 곧바로 자택으로 사람을 보냈고 결국 숨진 그를 발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