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세계최강 미국과 스웨덴이 나란히 2011 독일 여자월드컵 8강에 진출했고 북한은 8강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미국은 3일 독일 진스하임 라인-네카어 아레나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전반 12분에 터진 히더 오릴리의 결승골에 두 골을 보태 3-0으로 이겼다. 2연승을 거둔 미국은 앞선 경기에서 북한을 1-0으로 이긴 스웨덴(2승)과 함께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8강행을 확정지었다. 1차전에서 미국에 0-2로 패했던 북한은 스웨덴과의 2차전에서 후반 19분 리사 달크비스트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아르헨, 볼리비아와 무승부

남미축구의 강자 아르헨티나가 코파아메리카 개막전에서 볼리비아와 비겼다. 아르헨티나는 2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남미축구 국가대항전 코파아메리카 개막전 A조 경기에서 홈 이점과 메시, 테베즈, 이과인 등을 앞세운 강력한 공격에도 승리를 가져가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3분 볼리비아의 에드발도 로하스에게 오히려 선제골을 얻어맞으며 끌려가는 경기를 펼쳤다. 결국 후반 31분 이구에로의 동점골로 겨우 체면을 세웠다. 한편 이어진 A조 두 번째 경기에서는 콜롬비아가 라모스의 결승골로 코스타리카를 1-0으로 이겼다.

박주영 이번엔 AC밀란 영입설

박주영(26·AS모나코)을 둔 영입전쟁이 점입가경이다. 그동안 프랑스, 잉글랜드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았던 박주영에 대해 이탈리아와 스페인 구단들까지 영입전쟁에 가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일 프랑스 축구전문사이트 메카트로365는 “AC밀란이 박주영과 접촉했다”고 전했고, 3일 스페인 일간 마르카 등의 매체가 박주영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 이적설을 제기했다. 지난 시즌까지 프랑스 리그1에서 활약한 박주영은 잉글랜드 리버풀, 토트넘에 이어, 프랑스 릴OSC와 렌 그리고 우크라이나 디나모 키에프로의 이적설이 나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