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외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외식업계의 할인 경쟁이 날로 뜨거워 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보다 다양한 혜택과 알뜰한 소비로 부담을 덜고 즐거움을 얻고자 하고 있으며, 시간대에 맞춰 할인 혜택을 공략하는 이른바 ‘타임테크족’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외식업계는 고객 발길을 잡기 위해 오전부터 저녁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시간대별 할인을 내놓고 있다.

■ KFC “KFC와 함께 하루 종일 스마트하게 즐기세요”

KFC는 평일 점심과 오후 시간대 별로 KFC 대표 메뉴를 실속 있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스마트 벨류(Smart Value)’ 온 타임 마케팅(On Time Marketing)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할인 시간대를 더욱 확대해 푸짐하고 실속 있게 구성된 ‘디너팩’을 추가로 선보였으며, 점심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 부담 없는 가격으로 KFC의 인기 제품들을 이용 할 수 있다.

‘런치벨류(Lunch Value)’는 평일 점심 11시부터 14시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런치시간대 주요 고객층인 직장인과 학생들을 고려해 KFC의 스테디셀러인 타워버거세트, 불고기버거세트, 새우버거세트를 30~34%까지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있어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오후 시간대에 이용 가능한 ‘에프터눈벨류(Afternoon Value)’에는 디저트족을 겨냥해 ‘에그타르트’, ‘비스켓’, ‘카사바칩’, ‘후렌치후라이’, ‘미니해시브라운’ 등 KFC 인기 디저트들을 단돈 1000원에 맛 볼 수 있다.

한편,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디너팩’은 징거버거 2개, 치킨 4조각, 음료 2개로 구성된 ‘징거디너팩’이며, 가족이나 친구 등과 여럿이서 푸짐하게 즐기기에 적합하다. 디너팩은 18시부터 21시까지 이용가능 하며, 가격은 1만4000원.

KFC 마케팅팀 담당자는 “경기 불황이 장기화 되면서 더욱 커진 소비자들의 심리적 부담을덜어 주기 위해 할인 시간대를 저녁 시간까지 확대 했다”며, “경기 침체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KFC의 대표 제품들을 실속 있게 즐기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마르쉐

외식기업 아모제에서 운영하는 유럽풍 패밀리레스토랑 ‘마르쉐’에서는 맥주무제한 행사를 평일에는 디너타임, 주말에는 모든 시간대에 진행하고 있다.

마르쉐의 월드뷔페를 이용하는 고객은 다양한 샐러드, 그릴메뉴와 함께 시원한 생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친구, 직장 모임 등 여러 사람이 함께 이용 할 경우 더욱 실속 있게 즐길 수 있다.

■ 엔제리너스커피

엔제리너스커피는 지난 4일 여름철 대표메뉴인 엔제린스노우의 새로운 맛을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신제품 구매 시 반값에 제공하는 ‘수현타임’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달 말까지 매일 오후 4~5시에 매장을 방문하면 오렌지 스무디와 자몽 스무디, 스트로베리 쉐이크, 바닐라 쉐이크, 녹차 쉐이크를 절반 가격에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