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의 아이스쇼를 놓치면 안되는 이유는?

김연아의 소속사 올댓스포츠가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SⅢ★스마트에어컨Q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2’의 관전포인트 5가지를 21일 공개했다.

첫째로 김연아가 16살 이후로 다시 선보이는 ‘록산느의 탱고’가 꼽힌다. 김연아의 ‘록산느의 탱고’는 기존 안무와 음악은 그대로 유지한 채 세련된 의상으로 변화 시도를 한다. 소녀 김연아의 ‘록산느의 탱고’와 23살 김연아의 ‘록산느의 탱고’가 어떻게 다를지 흥미롭다.

또한 화려한 캐스팅이 돋보인다. 이번에는 ‘살아있는 피겨 황제’로 불리는 알렉세이 야구딘(러시아)이 한국을 찾는다. 2006 토리노 올림픽 페어 금메달리스트 타티아나 토트미아니나-막심 마리닌(러시아)과 2010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 라우라 레피스토(핀란드), 2010 밴쿠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조애니 로셰트(캐나다)와 알리오나 사브첸코-로빈 졸코비(독일)도 새로운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스테판 랑비엘(스위스)과 월드챔피언 패트릭 챈(캐나다) 브라이언 쥬베르(프랑스) 등도 ‘피겨 신사의 품격’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은 각자 준비한 9개의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으로 팬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한 개그맨 김병만과 양태화 코치가 열연할 ‘타잔 스타일’ 무대와 2부 오프닝과 공연 마지막을 장식할 박지민-이하이의 공연도 준비됐다.

‘얼음 나라로의 여행’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아이스쇼는 공연장 안은 물론 밖에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무대와 전광판은 영상 장치와 사운드를 적극 활용해 신비롭고 환상적인 휴양지의 느낌을 줄 수 있도록 꾸몄다. 무대 밖에서는 조약돌 이벤트, 물총 맞추기, 김연아 CF 따라잡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