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스타 한서희가 ‘성차별 수사 규탄’ 대규모 시위 참석 인증샷을 올렸다.

지난 19일 한서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SNS인스타그램에 ‘여자가 찍히면 유작. 남자가 찍히면 범죄’라고 적인 종이를 들고 카메라를 응시했다.

한서희는 사진과 함께 “오늘 다들 너무 수고 많았어요. 현장의 감동이 아직 가시지가 않아요”라며 “사실 숨어서 몇번 눈물 훔쳤다구…연대를 넘어서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넘겼다.

한서희는 이날 서울 종로구 혜화역 인근에서 열린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시위는 홍대 누드 크로키수업 몰카 사건 피해자가 남성이라는 이유로 수사가 이례적으로 빨리 진행됐고 가해자도 구속됐다며 ‘성차별 없는 몰카 수사’를 주장하는 이들에 의해 열렸다. 이날 시위에는 여성 1만여명이 모였다.

한서희는 최근 자신의 SNS에 “여자는 평상시에도 몰카, 리벤지 포르노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살고 있는데 지금 당장 구글링만 해도 나오는 여자 몰카가 셀 수도 없는데 피해자가 여자일 때는 피해자의 울부짖음을 끝까지 모른 척 하더니 피해자가 남자가 되니까 수사 굉장히 빠르다”면서 “참 부럽다. 남자가 눈물이 날 정도로”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또 몰래 카메라 범죄에 무죄 혹은 벌금형 집행유예, 혹은 선고유예를 선고받은 남성 범죄자들의 사례를 모아 열거하며 경찰의 편파수사를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