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대물'의 주역 고현정, 권상우, 차인표의 장난스런 현장 스틸이 깜짝 공개 됐다.

이 컷은 지난 12회 방영분에서 아버지 하봉도(임현식)의 갑작스런 죽음에 울분을 토했던 하도야(권상우)와 당의 주도권을 다시 잡게 된 강태산 의원(차인표)이 서로의 멱살을 잡고 이들을 안타깝게 바라보던 서혜림(고현정)의 촬영신이었다.

촬영 후 촬영 감독님이 고현정에게 "두 사람 중 누가 더 좋냐"고 던진 질문에 장난기가 발동한 빙의 '하도야' 권상우와 모태 야심가 '강태산' 의원 차인표 두 사람이 익삭스런 행동을 취해 촬영장은 한바탕 웃게 되었다고 한다.

한 현장 스태프에 의하면 "각 캐릭터들의 성장곡선에 따른 대립과 달리 촬영 외 시간에는 화기애한 분위기 속에 웃는 일이 많은게 사실이다"고 전했다.

오는 13회 방송분에서 국회의원으로서 면모를 더해가는 서혜림, 검사 옷을 벗고 아버지마저 잃게 된 하도야의 재기와 자신의 야심을 드러내기 시작한 강태산 의원 이 세 사람의 고군분투에 시청자들의 기대는 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친환경적개발을 주장하며 간척지 개발사업을 놓고 강태산 의원과 신경전을 벌이던 혜림은 남해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백성민 대통령은 하도야의 복직을 돕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