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배우 왕대륙이 영화 <장난스러운 키스> 내한 기자간담회를 갑자기 취소했다.

왕대륙은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장난스런 키스>(감독 프랭키 첸) 홍보를 위해 3년 만에 내한했다. 그는 내한 첫 일정으로 지난 21일에 네이버 V라이브에 출연했다.

V라이브가 종료된 후 <장난스런 키스> 홍보사 측은 “22일 오후 4시 30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장난스런 키스> 프랭키 첸 감독과 왕대륙의 기자가담회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또 “내부적인 상황으로 기자간담회를 취소하게 됐다”며 “부득이하게 변경돼 죄송하다. 착오 없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근 왕대륙은 가수 승리와의 친분으로 곤욕을 치렀다. 이에 대해 왕대륙 측은 “최근 온라인에서 유포되고 있는 왕대륙과 관련한 악성 루머는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왕대륙과 한국 연예인 승리 사건은 전혀 관계가 없다. 이 사건의 모든 불법행위를 강경하게 반대하고 엄중히 규탄할 것이다. 왕대륙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를 멈추고 삭제해 달라. 이를 어길 시 법적 대응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왕대륙 측이 승리와 관련된 논란에 부담을 느껴 내한 기자간담회를 취소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