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선수 감강찬(23)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중계 카메라에 잡히며 큰 화제를 낳고 있다.

감강찬은 오륜기 모양을 한 선글래스를 쓰고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그러다 카메라가 다가옴을 알아챈 감강찬은 오륜기가 든 선글래스를 멋지게 벗는다.

하지만 감강찬은 선글래스 안에 또 다른 선글래스를 쓰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 영상은 국내외 많은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를 낳았다.

외국 트위터 사용자 @SoSpo*********은 11일 이 방송 장면을 캡처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게재했다. 이 사용자는 “올림픽 전체를 통틀어 우승자”라고 적었다. 누리꾼들도 “이거 누구야?” “오 마이 갓” “끝에 미소짓는 것 좀 봐” “저거 묘비에 넣어야 한다” “내 남자가 돼야 해” 등 반응을 보였다.

한국 트위터 사용자 @jeon****은 11일 사진과 함께 “카메라 오기만 기다린 사람”이라고 적었다.

이 영상은 13일 오전 7시 30분 현재 34,392의 ‘리트윗’과 71,550개의 ‘마음에 들어요’를 기록하고 있다. 조회수는 99만 회를 넘겼다.

이 트윗은 13일 오전 7시 30분 현재 27,815 리트윗과 8,969 ‘마음에 들어요’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감강찬(23)은 김규은(19)과 9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피겨 단체전 페어 쇼트프로그램에서 피겨 페어로 나섰다. 두 사람은 기술점수(TES) 27.70점에 예술점수(PCS) 24.40점을 합쳐 52.10점을 따냈다. 큰 실수 없는 깔끔한 연기였지만 자신들의 이번 시즌 최고점(55.02점)에는 조금 미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