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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 故 노진규 추모 “벚꽃 필 무렵에 같이 오는구나”

윤진근 온라인 기자 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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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4.03 07:59:00

스피드스케이팅 박승희가 고(故) 노진규를 추모했다.

박승희는 3일 인스타그램에 “예쁜 벚꽃이 필 무렵에 항상 같이 오는구나”라는 글과 함께 꽃 그림을 올렸다. 글에는 #NJK160403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으며, 그림에 고 노진규의 인스타그램 주소를 태그했다.

2016년 4월 3일은 노선영의 동생 노진규가 세상을 떠난 날이다. 박승희는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하기 전 쇼트트랙 선수로 활동했으며, 노진규와 절친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피드스케이팅 박승희가 고(故) 노진규를 추모했다. / 박승희 인스타그램

박승희는 2월16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제가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을 하고 (노)진규가 저한테 많은 응원을 해줬다. 너는 할 수 있다고 얘기해준 게 아직도 남아 있다. 하늘에서 응원해줬을 것 같아서 너무 고맙다”고 말하기도 했다.

누리꾼은 “노진규 선수는 동기이자 동료이자 가장 든든한 친구들 덕분에 하늘나라에서도 행복하실 거에요” “함께 오래오래 기억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