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33)가 육식 비난 논란에 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지난 10일 이효리는 자신의 트위터로 ‘오늘 밤 11시 10분 <SBS스페셜 동물, 행복의 조건 1부 - 고기가 아프면 사람도 아프다> 당신이 먹고 있는 고기의 일생을 알고 있는가?’라는 내용의 트위터 글을 리트윗 했다.

이어 그는 ‘불편하다고 외면하지 마세요 이세상에 벌어지고 있는 우리가 먹고 있는 진실을 보세요…’라고 자신의 트윗에 글을 남겼고, 이효리의 트위터 글을 본 네티즌 중 일부는 채식을 강요한다는 비판적 입장을 보였다.

이어 11일 이효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육식 비난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보다> 콘서트 진행 중 트윗을 열어보니 제가 낮에 올린 글이 이렇게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네요…”라며 “저는 육식을 반대하지 않습니다. 육식 하는 사람도 전혀 나쁘다 생각하지 않아요. 다만 공장식 사육을 반대할 뿐입니다…잘 자란 동물을 먹는 것이 사람에게도 좋으니까요”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효리의 절친으로 유명한 가수 정재형도 이러한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자신의 의견을 트위터 글을 통해 밝혔다. 정재형은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채식 하는 효리도 고기 먹는 재형도 회식자리에서 서로 양보한답니다. 전 가끔 회식이란 특성 때문에 곤란을 겪을 효리를 위해서 야채반찬과 안주를 그 앞에 듬뿍 쌓아주기도 하고. 미안해하는 저를 위해서 효리는 걱정하지 말라고 합니다”는 의견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