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윤상현(39)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영화 주연을 맡았다.

윤상현의 소속사 MGB엔터테인먼트는 17일 “윤상현이 영화 <음치클리닉> 출연을 확정하고 촬영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영화 <음치클리닉>(감독 김진영·제작 전망좋은영화사)은 짝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음치에서 탈출하려는 여자와 그를 돕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윤상현은 극중 음치클리닉의 실력 있는 강사 ‘신홍’ 역을 맡는다. 여주인공으로는 탤런트 박하선이 물망에 올랐다.

윤상현은 MBC <내조의 여왕> <지고는 못살아>, KBS2 <아가씨를 부탁해>, SBS <시크릿가든> 등 드라마에서 노래 실력을 뽐내며 주목받았다. <내조의 여왕>에서 부른 이승철의 ‘네버 엔딩 스토리’는 큰 화제를 뿌렸고, 이후 <지고는 못살아> <시크릿가든> <아가씨를 부탁해> 등의 OST에 참여했다. 일본에서는 가수로도 활동했다. 이번 영화에서도 노래 강사로 등장해 실력을 십분 발휘한다.

윤상현은 “<음치클리닉>의 ‘신홍’이라면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들로 더욱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 일 것 같았다”며 “첫 영화인 만큼 보컬트레이닝은 물론 피아노, 기타 등 악기 레슨을 받으며 열심히 촬영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음치클리닉>은 이달 중 캐스팅을 확정 짓고 5월 초부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