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이 새 미니앨범 수록곡 ‘Missing you’에 이어 ‘불 붙여봐라’ 프리뷰 영상을 공개했다.

‘불 붙여봐라’는 타블로와 언더 래퍼 도끼의 참여로 매니아들 사이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힙합곡으로 음반에만 수록되는 보너스 트랙이다.

9월 13일 공개된 프리뷰 영상을 통해 지드래곤은 “타블로형과 도끼군이 같이 했는데, 제가 생각하는 뭔가 말하지 못한 간지러웠던 부분을 속 시원히 말해서 듣는 사람을 긁어 줄 수 있는 가사를 썼던 것 같다“며 ”해석하기 나름이겠지만 쓰는 저희의 입장은 속 시원히 말하지 못했던 부분을 랩으로 전하려 했다“고 소개해 이 곡을 어떤 가사를 담은 곡일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영상을 통해 공개된 ‘불 붙여봐라’는 독특한 사운드의 비트에 지드래곤과 타블로, 도끼 세 명의 개성 강한 랩퍼의 매력이 어우러진 세련된 힙합곡임을 짐작할 수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부터 한솥밥을 먹게 된 타블로와의 작업에 대해 “에픽하이 때부터 음악을 잘 들어왔었는데, 가사에 대해서 배울게 많은 형인 것 같다”며 “평상시에는 너무나 착하고 잘해주시는 동네 형 같은 느낌인데 랩 할 때는 확실히 오래하신 경험이 묻어나는 것 같다. 더 많은 곡들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도끼에 대해서도 “원래 알던 동생이었지만 랩에 있어서는 형 같은 친구다“며 ”멋있는 목소리 덕분에 밸런스도 잘 맞았고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컴백과 함께 네이버 뮤직을 통해 ‘GD COUNTDOWN LIVE’라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9월 15일 0시 ‘ONE OF A KIND’ 음원이 공개되는 순간 전후를 실시간으로 생중계하여, 음악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지드래곤은 앨범 발표에 앞서 선공개한 ‘그XX’로 음원차트를 석권하며 돌풍을 예고하고 있으며, 타이틀곡인 ‘CRAYON’과 수록곡인 ‘ONE OF A KIND’로 오는 16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첫 컴백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