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이 3일 개막한 ‘2015 서울모터쇼’에서 프리미엄 SUV ‘올 뉴 무라노(The All New Murano)’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이 차는 ‘움직이는 스위트룸’이라는 주제 아래 빚어진 무라노의 3세대 풀 체인지 모델이다.

세련되고 현대적인 디자인을 갖춘 덕에 닛산 브랜드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SUV로 낙점된 지 이미 오래다. 닛산코리아는 이 차를 올해 회계연도 안에

국내 출시한다.

올 뉴 무라노는 V-모션 그릴, 제트기에서 영감을 얻은 플로팅 루프라인 등 공기역학적인 닛산 차세대 SUV 디자인을 대거 적용했다. 인스트루먼트 패널 위치 조정 및 조작 버튼 재배치 등을 통해 이전 세대 대비 보다 직관적으로 차량을 컨트롤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프리미엄 중형 세단 알티마(ALTIMA)와 궁극의 도심형 SUV 캐시카이(Qashqai)를 통해 극찬 받았던 저중력 시트를 적용, 편안함을 극대화했다.

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는 “한국에서 닛산 SUV 라인업을 완성할 모델인 올 뉴 무라노를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올 뉴 무라노는 차량의 모든 부분에서 동급 경쟁모델들을 압도하는 뛰어난 상품성을 기반으로 닛산의 비즈니스 성장은 물론 브랜드 인지도까지 향상시킬 핵심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어 “프리미엄 중형 세단에서부터 SUV, 100% 전기차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의 모델들을 통해 연 판매 목표 5500대 달성 및 고객 만족도 상승을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닛산은 이날 아시아 최초로 ‘올 뉴 무라노’를 공개했고 도심형 SUV ‘캐시카이’에 스포티한 면을 더욱 강조한 뉴 ‘쥬크’, 7인승 프리미엄 패밀리 SUV ‘패스파인더’, 그리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인 ‘리프’를 무대에 올렸다. 또한 ‘GT-R 블랙에디션’를 부각시켜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