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을 총감독 한 송승환 감독에 대해 9일 누리꾼들 관심이 이어졌다.
이날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동계올림픽 개막식은 ‘Peace in motion’(행동하는 평화)라는 주제로 공연됐다. 한국 전통문화 정신 ‘조화’와 현대문화 특징 ‘융합’을 바탕으로 3000여 명의 출연진이 5명의 아이가 겪는 동화 같은 여정을 다양한 퍼포먼스로 구성했다.
송승환 개회식 총감독은 “평창에는 마땅한 시설이 없어 개회식장을 새로 지어야 했다”며 “새로 짓는데 굳이 사각형으로 지을 필요가 있나 싶었다. 오륜, 음양오행 등의 의미도 담았다”고 했다.
![[평창 개막식]개회식 총감독 송승환 누구?](https://images.khan.co.kr/article/2018/02/10/l_2018021002000458800103441.jpg)
송 감독은 1965년 KBS 라디오 아역성우로 연기에 입문했다. TV와 연극, 영화를 넘나들며 활동했고, KBS 라디오<밤을 잊은 그대에게> DJ와 TV 예능프로그램 <젊음의 행진> 진행을 맡으며 방송인으로 인기를 얻었다.
한류문화의 대표적인 공연 <난타>를 기획해 연출가로서 역량도 인정받았다. <난타>가 18년간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점이 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으로 선임된 요인으로 꼽힌다.
2015년 평창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으로 선임될 당시 송승환 감독은 “큰일을 맡아서 부담스럽다”며 “중책을 주셨으니 예술감독을 선임해 함께 좋은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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