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그린스포츠를 반영해 새롭게 단장한 문학구장을 공개했다. 

관람 환경 개선이라는 목표와 함께 이번 문학구장 변신의 주요 테마는 '그린(Green) 문학구장 만들기'였다. 

좌측 외야 상단에 잔디 관람석인 '그린 존'이 생긴게 가장 큰 변화다. 천연잔디에서 야구를 볼 수 있도록 마련된 '그린 존'에는 파티덱·파라솔·선베드가 설치돼 가족과 연인이 소풍온 분위기에서 야구를 즐길 수 있게 했다. 가격은 일반석과 같은 8000원이다. 

외야 펜스와 외야 관중석 사이 공간에는 '홈런 커플 존'이 생겼다. 2인용 목재 좌석으로 좌우 152석씩 총 304석이 만들어진 '홈런커플 존'은 2인용 좌석 기준으로 한 세트 2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스카이박스도 리모델링했다. 기존 15인실만 있었던 스카이박스는 이번 리모델링으로 10·12·16·24인실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또한 태양광 집열판도 좌우 외야석 뒤편에 설치돼 앞으로 문학구장 실내 조명 동력으로 사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