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에도 설 특집 영화가 풍성하다. 

영화채널 OCN은 1~5일 밤 10시에 <모범시민> <맨발의 꿈> <일라이>등 최신영화를 잇따라 방송한다. <모범시민>은 괴한들에게 아내와 딸을 잃은 주인공이 불합리한 세상을 향해 복수를 펼치는 내용이고, <맨발의 꿈>은 내전의 상처로 물든 동티모르에서 ‘한국인 히딩크‘가 쏘아올린 감동실화를 담았다. <일라이>에서는 덴젤 워싱턴이 세상을 구하는 전사로 출연한다.  

수퍼액션은 ‘다시 보고 싶은 액션 영화 베스트6’를 마련, 2~5일 오후 1시에 방송한다. 2일에는 <취권2> <성룡의 CIA> <의천도룡기> <상하이눈> <정무문>이, 3일에는 <터미네이터2> <겟스마트> <엽문> <스피드레이서> <킹콩>이, 4~5일에는 <반지의 제왕> <러시아워> <본 시리즈> <판타스틱4>가 연이어 방영된다. 

채널CGV는 1일부터 5일까지 매일밤 최신 한국영화들을 안방극장에 선보인다. 1일 오후 10시에는 성전환수술을 통해 여자가 된 아빠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 2일 자정에는 최성국과 이영은 주연의 코미디 <구세주2>, 3일 오후 10시에는 정준호, 정웅인, 정운택 등 코믹 3인방이 주연을 맡아 조직에 잠입한 비밀경찰과 경찰에 파고든 조직원의 허를 찌르는 맞불 스파이 작전을 그린 <유감스러운 도시>가 방송된다. 4일 오후 10시에는 <내 깡패같은 애인>, 5일 오후 10시에는 <포화속으로>가 전파를 탄다.

중국전문채널 중화TV는 1월 31일부터 월~토 오전 6시에 홍콩영화 특집을 편성했다. <강호>, <연인> <소림축구> <취권> <색,계> 등이 전파를 탄다. 남성 채널 XTM은 2~5일 오전 10시 <미이라><스콜피온킹><스파이더맨><다이하드>등 블록버스터 영화 시리즈를 연속 편성했다.

영화채널 스크린은 2일 오후 7시 <나인> 3일 오후 11시 <아더와 미니모이2>, 4일 오후 11시 <스플라이스> 등을 방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