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연대 성재기 상임대표(46)가 6일 모델 겸 배우 클라라의 야구 시구 의상을 비난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성재기 대표는 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에 “클라라라는 배우(?)의 시구. 80년대만 해도 매춘부도 그런 옷차림, 상상 못했다”며 “여자들이 머리 말고 몸을 앞세우는 세상은 질이 떨어진다”는 글을 올렸다.
성대표는 “클라라 시구차림 괜찮은가? 그럼 당신 부인이라도 그렇게 입힐 수 있겠는가? 있다면 다행이지만 안된다고 한다면, 당신은 부인과 클라라를 각각 다른 기준의 여자로 본 것”이라며 “내가 클라라의 의상을 비판한 것은 클라라와 내 부인을 같은 ‘여자’로 봤기 때문”이라고 썼다.
사진 성재기 트위터 캡처
클라라는 3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배꼽을 드러낸 상의와 하체에 밀착한 바지를 입어 관중의 시선을 끌었다.
